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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앞에서 '거지 같아요'라고 한 이유
    ※ LIFE : THIS & THAT 2020. 2. 21. 08:38

    대통령 앞에서 '거지 같아요' 라고 말한 한 상인의 말에 대한 반응들이 많다
    결국 대통령이 직접 청와대에 지시해 해당 발언을 한 상인을 보호하는 대변을 하게끔 지시했고 청와대 대변인이 나서기까지 했다

     

    '거지같아요'라는 표현은 대통령의 외모를 두고 한 말은 절대 아니다
    단지 코로나를 피해 중국에서 수송해온 한국민과 아산지역시민들을 위로 격려차 해당 지역시장을 방문한 대통령이 상인에게 "요즘 어때요?"라고 물은 질문에 상인이 대통령에게 "거지 같아요 경기가 안좋아요 갈수록 심해요"라고 대답한 것이다

    어찌보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불황에 직접 피해를 겪는 상인의 솔직한 대답일 수 있다. 다만, 대통령의 질문에 거지같다는 답변은 자뭇 '당신이 정치를 잘못해서 이지경이다'라는 뉘앙스까지 있어 보이는 듣기에 따라서는 대통령에게 상당히 겸연쩍고 민망하게 만들수 있었던 답변 태도였고 사실상 화면에 비춰진 대통령의 모습 또한 많은 방송카메라와 취재진들이 지켜보는 현장상황에서 적잖이 당황스러운 듯이 보였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대통령에 대한 예의가 아니었다며 상인을 질타하기 까지 했다

     

    한 보수언론에서는 '한 나라의 국민이 솔직한 답변을 했을 뿐인데 이것이 죄인가 이 나라는 표현의 자유도 없단 말인가..'라며 현 정부를 개탄하는 표현까지 쓰고 있다
    그러나 곰곰히 생각하면 대통령에게 대뜸 그런말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은 그만끔 대통령이 과거처럼 권위적이지 않고 친근해 보인다는 느낌이 무의식중에 깔려있기에 대뜸 쉽게 그런 표현을 쓸수 있었지 않았을까 싶다
    이런 말조차 할 수 있는 표현의 자유가 없었던 군부독재시절이나 권위적 대통령시절에는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지 못했었기 때문이다
    요즘 들어 현직 대통령을 헐뜯고 비난하고 야유하는 표현들이 거침 없이 나오고 있는것을 매체로 많이 접할수 있다 이건 아마도 전직 대통령들의 무능들이 낳은 정치권 불신의 산물인 듯 보인다
    살다가 단 한 순간 조금이라도 내게 피해가 온다면 아니 모두가 그렇다고 느끼고 동요하고 동조하는 순간 마치 그것 때문인듯 실제로 쉽게 믿어 버리는 심리들..

     

    따져보면 지금보다 어제가 결코 잘 살지 않았었다 다만 남들과 비교해 못살아 보이는 것 뿐이다 또한 전에도 살기 힘들었었고 앞으로도 살기 힘들 것이고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되어서도 살기 힘든 것은 마찬가지일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전에는 이런정도 까지는 아니었는데..'라는 표현이 난무하고 있다
    거품이 빠지기 시작하고 있다
    예전에는 괜찮게 잘 살았던 것 같은데 지금이 휠씬 더 살기 힘든 것 같은 느낌, 지난날 겉 멋 들었던 경제의 거품이 빠지기 시작했다
    국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세는 높아지고 정부의 관련제약과 규제는 늘어난다
    국내의 자금력들이 뒷짐지면 힘든건 개미들 뿐이다 개미들은 성토한다 살게 해달라고 그러나 결과적으로 개미들은 일시적으로 먹고 살뿐 거시적으로 돈 버는건 쩐주들 이었다는 것을 잊고 산다 당장 힘드니까..


    각종 규제로 인해 부동산으로 벌어들이는 막대한 수입이 줄어든 쩐주들은 투자를 줄이게 되고 부동산과 금융시장은 경직된다 결국 여파로 인해 시장 소비는 위축되고 쩐주들은 각종 언론을 매개체로 개미들을 유혹해 이상황이 현정권의 무능이라 선동한다
    이를 개미들의 성토를 이기지 못하는 행정부는 규제를 풀게 되고 개미들은 쩐주들이 관심을 두지 않는 선에서 전처럼 근근히 먹고 산다. 먹고 살게 되었으니 잘사는 것인줄 착각하게 되고 그러는 사이 집값은 오르고 돈은 결국 큰 손들이 휩쓴다
    자본주의가 이렇다
    그런데 이제 대한민국에서 갈수록 살기 힘든 것 같다고 하는 사람들이 더 많게 느껴진다
    쩐주와 큰 손들을 배 채웠었던 거품이 빠지는 징조다.

     

    시장이 경색 되고 있다
    비록 부동산 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하거나 하지 않더라도 과열은 하지 않게 된다 장기적으로 보면 시장이 안정되게 되는 효과가 있다
    쉽게 돈을 벌게해줬던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힘들어지게 되면 돈을 벌 길이 없어진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돈을 안 벌리는 없으니 규제와 세금으로 꽉 막힌 부동산 대신에 돈을 벌어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다소 위험부담이 있더라도 그나마 기술력있는 산업계에 투자하게 된다 그러면 부수적으로 고용은 늘어나고 자금이 회전해 경쟁력이 생긴 기업들의 내실이 탄탄해지니 덩달아 협력관계의 중소기업도 살아난다

    쩐주들은 막대한 돈을 벌면서 쌀만 있어도 좋아했던 개미들은 어느덧 한 줌 쌀이 아닌 기술력을 갖추게 되고 이로 인해 경제력을 얻게 되며 나중에는 쩐주의 자금력과 기술력의 가치를 겨루게 되는 대등한 위치에 서게 된다 이로인해 금수저만 잘 사는 것이 아닌 부지런하고 묵묵히 자신 앞의 삶에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개미들이라면 누구나 공평하게 잘 살게 되는 비로소 나라가 나라다워지는 순간이다
    그동안의 절망속에서 희망이 시작되고 있다
    이것이 지금 당장 전 정권들과는 또 다른 '살기 거지같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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